휘발유가격, 4주 만에 하락...서울, 전국 평균보다 94.6원 높아

입력 2019-08-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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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주 연속 오르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ℓ당 1천493.5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판매가격도 2주 연속 상승하던 전주와 달리 이번주에 1.0원 하락한 ℓ당 1천351.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ℓ당 1천588.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4.6원 높았다.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천46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 1천467.7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 1천507.8원이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천326.2원으로 가장 싸고 SK에너지가 1천366.8원으로 가장 비쌌다.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중동산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8.6달러로 전주보다 0.3달러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 상승 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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