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글로벌 투자에 힘입어 외국인 직원 비중이 2013년 34.8%에서 올해 76.8%로 두 배 이상 늘었다.
CJ대한통운은 6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임직원 수가 2만11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임직원 수 2만7,527명의 76.8% 수준이다. 글로벌 임직원 수 비중은 2013년 34.8%(2,920명)에서 76.8%로 늘어났다. CJ대한통운 글로벌 임직원은 현지법인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된 관계사 근무 외국인이다.
CJ대한통운 글로벌 임직원은 37개국 148개도시에서 활동 중인 현지인이다. CJ로킨, CJ스피덱스 등이 있는 중국이 7,028명(3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 5,249명(24.8%)이다. 북?남미 지역이 4,644명(22%), 인도 3,348명(15.8%) 등이 근무 중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이후 적극적으로 글로벌 M&A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임직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CJ그룹은 2012년 말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물류사업을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 2013년부터 ‘글로벌 톱(TOP)5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투자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M&A, 지분인수, 합작법인 설립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면서 CJ대한통운이 보유한 TES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통해 글로벌 성장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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