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한우·120만원 굴비' 추석선물 완판

입력 2019-08-18 23:09  




100만원이 훌쩍 넘는 한정 물량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명절 선물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에 프리미엄(5 스타) 선물 품목을 지난해 16개에서 21개로 5개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한우, 굴비, 과일로만 꾸려졌던 프리미엄 품목에 처음으로 갈치, 육포, 곶감, 견과류를 추가했다.


신세계 프리미엄 품목은 신세계가 산지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엄격히 관리해 선정한다. 가격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한다.


지난 3년간 전체 추석 선물 매출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명품으로 분류되는 프리미엄 상품들은 2016년 16.3%, 2017년 10.2%, 2018년 19.6% 고성장 했다.


남과 다른 차별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한정생산 품목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신세계 측은 분석했다.대표적으로 지난해에는 20세트 한정 판매한 200만 원짜리 명품 한우 세트가 본판매 시작 후 3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


또 1마리당 28cm가 넘는 특대 봄조기로 구성된 120만원의 명품 재래굴비도 준비된 30~50세트가 행사 초반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40만원에 달하는 명품 한우 육포를 선보인다. 기존 육포보다 4배가량 비싸다.


굴비만큼 비싼 명품 갈치도 내놓는다.


제주에서 어획한 제철 갈치 중에 특대 사이즈만 선별한 것으로 가격은 60만원이다.


이외에도 대봉시라 불리는 100g 이상의 곶감을 한번 더 선별해 130g 이상만 구성한 22만 원짜리 명품 곶감 세트와 15만 원짜리 명품 견과 세트도 만들어 명품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선물 시장에서도 명품으로 구분되는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산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명절 선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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