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1일 한국GM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GM은 블리셋 사장이 한국 사업장의 전반적인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블리셋 사장은 지난 월요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 집행부 등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셋 사장은 올해 4월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 이래 지난 6월 말에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작년 확정된 미래 계획에 따라 회사가 한 약속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블리셋 사장은 노조 집행부와의 면담에서 자동차 산업의 세계적인 어려움과 국내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노력 등을 언급했다.
또 원만한 노사 합의로 경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한국GM은 밝혔다.
블리셋 사장은 오늘(22일) 창원사업장에도 방문해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신축되고 있는 도장 공장을 둘러보고 높은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당부를 했다.
당부에는 지난해 GM이 한국 사업장에 차세대 SUV와 CUV 두개의 중요한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을 배정한 점,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견고하고 수익성 있는 미래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고 있다는 점 등이 포함됐다.
끝으로 이제는 이러한 투자에 대한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이며, 이는 전 임직원이 힘을 합할 때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블리셋 사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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