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23일 지소미아 종료 영향으로 오는 28일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시, 개별허가 품목이 반도체 소재 3개에서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국익을 고려한 조치라고 했는데, 정치, 외교적인 효익과 경제적 불익을 계산한 이야기일 것"이라며 "경제, 증시에는 부정적 이슈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 갈등이 좀 더 극대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9월 일본정부 개각과 집권 여당의 직제개편, 10월 일왕 즉위식 등을 통해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이 지소미아 종료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는데, 미국 북핵 협상과 중국 견제를 추진하는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든 한일 관계에 좀 더 개입할 가능성은 이전보다 커진 듯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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