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감스트, 홀쭉해진 모습으로 복귀…자숙 2개월만

입력 2019-08-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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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으로 방송을 접었던 BJ 감스트가 복귀했다.
감스트는 23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논란 이후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감스트는 "내가 한 일이고, 잘못한 사람도 나이기 때문에 죄송한 마음뿐이다. 많은 생각을 했다. 나라는 사람이 이전에 어떻게 방송을 했든 너무나 큰 잘못을 지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성숙한 BJ가 되도록 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큰 비판 속에 방송을 중단했던 감스트는 자숙 두 달 만에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그는 활동을 쉬는 동안 30kg 가량 살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감스트는 지난 6월 여성 BJ 외질혜와 함께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중 다른 여성 BJ를 언급하며 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사용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세무조사를 받으며 60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져 탈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성희롱 논란 감스트 복귀 (사진=아프리카TV)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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