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한글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한글 이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공동 기획한 플레이어스 위켄드(Player`s Weekend)의 시작일이다.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다저스 구단은 24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양키스전 선발 라인업을 예고하며 류현진의 공을 받을 포수로 스미스를 발표했다.
스미스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8경기를 뛰었다. 타격 능력은 좋다. 타율 0.318, 12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이날 A.J.폴록(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스미스-고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 시즌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류현진은 이날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양키스는 D.J. 르메이유(1루수·우타)-애런 저지(우익수·우타)-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우타)-게리 산체스(포수·우타)-디디 흐레호리위스(유격수·좌타)-히오 우르셀라(3루수·우타)-브렛 가드너(중견수·좌타)-캐머런 메이빈(좌익수·우타)-제임스 팩스턴(투수·좌타)이 선발 출전한다.
투수를 뺀 8명의 타자 중 6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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