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OSB저축은행, 매각 철회…"최적기 아니다"

김보미 기자

입력 2019-08-27 11:22  

일본 금융그룹인 오릭스코퍼레이션이 OSB저축은행 매각 절차를 철회했다.
OSB저축은행 관계자는 26일 "다수 투자자가 매각에 관심을 보였으나 국내외 경제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가 최적기가 아니라고 판단돼 대주주가 매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릭스코퍼레이션은 올해 4월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OSB저축은행을 매각할 상대를 찾아왔다.
그러나 적절한 가격대에 저축은행을 사들이고 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성 심사까지 통과할 대상을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OSB저축은행은 "한일 경제 갈등이 불거지기 전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며 절차 중단도 양국 갈등 상황과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오릭스코퍼레이션은 2010년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OSB저축은행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오릭스코퍼레이션이 OSB저축은행 지분 76.77%를 갖고 있고 미국계 사모펀드 올림푸스캐피털이 2대 주주다.
OSB저축은행의 작년 12월 기준 총자산은 2조1천648억원으로 저축은행 업계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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