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22)가 9월말로 예정된 컴백 일정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사이트 `팬즈`를 통해 "복수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결과 미나의 건강 상태 진단명은 불안 장애"라며 이 같이 밝혔다.
JYP는 "해당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극도의 불안 상태가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예측 없이 발생한다는 점, 불안 상태 수위 또한 갑작스럽게 변동된다는 점"이라며 이런 가변적인 상황으로 인해 미나의 활동은 본인 및 멤버들과 상의를 통해 판단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미나의 일정 참여는 절대적으로 본인의 객관적인 건강 상태에 근거해야 하므로 불가피하게 일부 선택적일 수밖에 없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나는 지난달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면서 트와이스 월드투어에 불참했다.
지난 1일 공항에서 어머니와 입국하면서 어두운 표정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 팬들을 걱정시켰다.
한편 트와이스는 9월 말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현재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 불안장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