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고소, '갑질' 주장 시공사에 "명예훼손" 반격

입력 2019-08-27 17:00  


배우 윤상현이 자신에게 `갑질`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시공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전날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도 증거로 제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사는 단독주택을 건설한 시공사는 건축주 윤상현이 집을 짓는 데 사용한 공사비 잔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가 물이 새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하자가 발생하자 보수비로 지나친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과정에서 협찬 명목으로 거금을 강요당하고 폭언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시공사 측은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윤상현과 직접 나눈 카카오톡(카톡) 대화 일부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필요시 녹취파일을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윤상현 소속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대해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 소송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고소 (사진=SBS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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