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양이용 가구를 고민할 때"…한샘이 밝힌 이유는

신인규 기자

입력 2019-08-29 10:32   수정 2019-08-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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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반려동물 동반 가구 증가에 따라 업계가 맞춤형 전략을 내놓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2019 가을·겨울 시즌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통해 최근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인테리어 패러다임을 밝혔다.
트렌드 발표회에서는 ▲ 신혼 부부를 위한 59㎡, ▲ 초등 자녀가 있는 집 84㎡ ▲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05㎡ 등 총 3가지의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가 공개됐다.
신혼부부형 아파트에는 가사 분담과 취미 공유를 위한 공간을 구성하고,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도어와 물품 수납공간, 캣워크 등 장치들이 배치됐다.
김윤희 한샘 상무는 "최근 `팻팸족`이 늘어나며 인구 24%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특히 1인 가구에서 반려동물 생활을 시작해 결혼 후에도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초등 자녀가 있는 집으로 구성한 84㎡형 공간에는 학습 겸 놀이 테이블을 배치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내며 즐거움을 창조하는 거실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방 등 자녀와 함께하는 공간과 더불어, 휴식에 집중 할 수 있는 침실과 자기 계발을 위한 서재 등 부부를 위한 공간도 따로 구성됐다.
한샘은 해당 구성에 대해 급작스레 많은 짐이 생겨나는 시기임을 감안해 구석구석 수납을 해결해주는 ‘한샘 빌트인 플러스’ 시스템과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치 `모던 화이트3` 스타일 적용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05㎡’는 부부와 자녀들이 소통을 나눌 수 있는 디지털 공간형 구성을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가 제시됐다.
이번 트렌드 발표회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다.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정경숙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윤희 한샘 디자인실장의 2019 F/W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 김광춘 한샘 INT상품기획실장의 하반기 신제품 발표가 이어진다.
한샘은 홈인테리어 리딩 기업으로써 변화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의 역할과 공간 활용의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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