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웅 블루카펫]레이싱 '여신' 임솔아, "발이 성한 곳이 없다..편견 없기를"

입력 2019-08-29 17:11   수정 2019-08-29 17:15


부조종실 모니터속에 출연자 임솔아가 스튜디오로 들어서는 모습이 보였다. 유튜브 레이싱 모델 직캠 1위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 환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임솔아를 MC 박선웅이 반갑게 맞이했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 박선웅 : 임솔아는 본명인가?
- 임솔아 : 본명은 임은혜다. 처음 인터넷에 인물 등록을 할 때 `은혜`라는 이름이 너무 많았다. 그런데 당시 키우던
강아지 이름이 `솔아`였다. 그래서 `솔아`를 검색해 봤는데 나오질 않았다. 제가 단순하게 사는 성격이라
그냥 `솔아`로 하게됐다

- 박선웅 : 키가 174센티이다.
- 임솔아 : 레이싱모델 치고는 큰 편인데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키 때문에 빛나 보이는게 있다.

- 박선웅 : 원래 꿈이 레이싱 모델였나?
- 임솔아 : 어릴 때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였다. 또 현모양처가 꿈였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찍 결혼하고 싶었다.
그런데 잘 되질 않았다.

- 박선웅 : 좋아하는 남성형은?
- 임솔아 : 까무잡잡하고 털이 많은 마초 스타일을 좋아한다. 나를 지켜줄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 박선웅 : 모델이 된 계기는?
- 임솔아 : 어떤 행사에 우연히 처음 스텝으로 참여했는데 포터들이 저를 촬영해서 인터넷에 올렸다.
그로 인해 섭외가 들어오게 되었고, 그 후 처음 하게 된 행사가 모터쇼였다.

- 박선웅 : 첫 데뷔가 2014년 서울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포즈 모델이다. `포즈 모델`이란 무엇인가?"
- 임솔아 : 자동차가 더 빛나게 자동차 옆에서 1시간 내내 웃으면서 고객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 박선웅 : 모델 외에 활동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 임솔아 :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펫 미용에 관심이 많다. 경험 삼아 방송 쪽 일도 하고 싶다.

- 박선웅 : 레이싱 모델 일 하면서 애로사항 같은 것은?
- 임솔아 : 좋게 봐 주시는 분도 있지만 아직까지 ‘너무 쉽게 돈을 번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도 있다.
모터쇼나 경기를 가면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오래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발이 성한 곳이 없다.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결코 쉬운 직업은 아니라는 점은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임솔아는 "좋은 프로그램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박선웅의 블루카펫`은 티비텐플러스와 RNX TV가 공동 제작한다.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한순상  국장

 ss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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