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자체 혈액제제 기술로 글로벌 첫 진출

홍헌표 기자

입력 2019-09-02 10:16  


혈액제제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PT Bio Farma) 및 인도네시아 적십자(Indonesian Red Cross Society)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및 기술 이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보건의료협력 회의를 계기로 추진되어, 김혜선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과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보 Dra. Engko Sosialine Magdalene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MOU는 SK플라즈마 완제품의 인도네시아 현지 등록 및 수입, 현지 원료 혈장의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위탁생산, SK플라즈마 기술이전과 바이오파마 분획공장 설립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혈액제제는 선천적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화상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국가 필수의약품이다.

이번 MOU를 통해 SK플라즈마는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진출에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파마 역시 SK의 기술을 도입을 통해 ‘혈액제제 자급자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MOU는 생산, 관리, 인력, 운영 등 SK플라즈마의 전체 사업 역량이 글로벌 수준 임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대한 추가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해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완공하고 지난 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SK플라즈마 안동 신공장은 연 60만 리터의 혈액제제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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