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폭탄고백 "이혼하고 인생 즐기고 싶다" (최고의 한방)

입력 2019-09-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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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종민이 고민 상담 전문가로 깜짝 초빙돼, 뜻밖의 `저 세상 상담` 능력을 펼치며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오는 3일(내일) 방송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8회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고민 상담소를 열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번 고민 상담소 오픈은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로 `1억원 만들기`를 선언한 김수미가 밀어붙여 전격 추진됐다.
이런 가운데 김종민이 수미네 가족과 함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사`로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상담사` 콘셉트에 맞춰 지적인 안경과 수트 차림으로 나타난 김종민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도 잠시, 첫 의뢰인으로 김수미가 나서자 잔뜩 당황해 웃음을 안긴다.
김수미는 "이혼하고 싶다"는 폭탄 고민을 던지고, 김종민은 "아직 안 하셨어요?"라고 되받아친다. 김수미는 기습 애드리브에 흔들리지 않고 "71세의 나이지만, 이혼 후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김종민은 "본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며 일리 있는 의견을 제시해 `쿨 해결사`로 등극한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김수미와 세 아들, 김종민이 고민 상담소를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형식적 응원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해줬다. 각자의 경험과 분야에 맞게 `고민 의뢰인`을 나눴고, 상담료를 기부 받아 `엄마` 김수미를 흐뭇하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MBN `최고의 한방`은 김수미와 세 아들이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행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미 김수미와 세 아들은 최근 음원 `최고의 한방`을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행사장을 뛰면서 장학금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리얼` 가족 케미와 강력한 웃음으로 뭉친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한다.
김수미 폭탄고백 (사진=MBN)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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