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 시공사 선정 설명회에 5개社 참여…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 빠져

전효성 기자

입력 2019-09-02 17:36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시공사 선정을 놓고 5개 건설사가 맞붙는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2일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입찰보증금 1천500억원 가운데 2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납부했다.
사업 참여 여부를 저울질했던 시공능력평가 1위 업체 삼성물산은 입찰을 포기했다.
조합 측에 따르면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으로 진행되며, 건설사 공동도급(컨소시엄) 형태의 추진방식도 가능하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한남3구역 재개발 같은 큰 사업에서 자금 조달 부담이 적고, 미분양 발생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는 컨소시엄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남3구역 조합원 중 일부는 "하자 문제에 책임 소재가 명확한 단독 건설사 시공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합동 설명회를 오는 11월 28일에, 시공사 총회를 12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건축 연면적은 104만8천998㎡, 공사 예정 가격은 1조8천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사업 규모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 3월 말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시공자를 선정, 조합원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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