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듀오’ 마인드유(재희.고닥)가 싱글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를 발표한다.
마인드유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를 공개한다. 지난 4월 발표한 미니앨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신곡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는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멀어지는 건 너무 한순간인 미묘한 간극을 바탕으로, 한 남자의 후회와 그리움을 넘어선 원망으로 변한 감정이 담긴 노래다.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와 대조되는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전 여자친구, 여기에 모두가 공감 할 수 있고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곡의 매력을 더했다. 특히 피아노 하나와 호소력이 짙은 재희의 보컬이 더욱 이 이별 이야기를 진솔한 분위기로 이끈다.
더욱이 이번 신곡 역시 마인드유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고닥이 직접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나서 감성 듀오의 대표 주자 타이틀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간 감성을 건드리는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 아름다운 보컬이 모두 더해진 음악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매료시켰던 마인드유는 슬프고도 아련한 이별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또 한 번 공감 선사에 나선다. 마인드유표 이별 감성은 어떤 음악적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13년 어쿠루브라는 팀명으로 데뷔한 마인드유는 ‘하고 싶은 말`, `잡지 않았어`, `그게 뭐라고`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인디계를 강타하며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난항을 겪다 마인드유로 팀을 변경하고 `좋아했나봐`, `만약에(IF)`, `퍼즐` 시리즈, `끝까지 니 멋대로야` 등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감성을 자랑, <다시, 리마인드(RE:MIND)>, <퍼즐>, <만듀데이트> 등 단독 콘서트를 잇따라 진행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인드유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를 발매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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