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소녀 레나, '수요미식회' 접수한 냉철한 맛 평가+음식 철학

입력 2019-09-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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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공원소녀 레나가 냉철한 맛 평가와 철학으로 `수요미식회`를 접수했다.

레나는 지난 3일 방송된 올리브 `수요미식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냉동삼겹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레나는 2002년생이라고 밝히며 "이번에 냉동삼겹살을 처음 먹어봤다. 먹어보니 진짜 맛있더라"고 밝혔다. 18세의 어린 나이지만 음식에 대한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을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레나는 "뭘 먹든 무조건 밥이 있어야 된다. 치킨 먹을 때도 꼭 밥이랑 같이 먹는다"며 "그 정도로 밥을 좋아해서 고기 먹을 때 밥, 김치, 국을 꼭 같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삼겹살과 냉동삼겹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가 시리다고 솔직한 발언을 해 웃음을 주는가 하면, 냉동삼겹살집의 호일, 접시 등 디테일한 면까지 분석하며 냉철한 평가를 펼쳤다.

또 냉동삼겸살의 맛을 살리는 반찬 및 찌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야기하며 구수한 입맛을 드러냈다. 특히 조개젓, 청국장, 섞어찌개 등이 자신의 취향이었다고 전해 주위 패널들로부터 "아재 입맛"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레나는 처음 먹어본 냉동삼겹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준비성으로 패널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어린 나이에도 냉철한 맛 평가와 구수한 입맛을 자랑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레나가 속한 공원소녀는 오는 8일 서울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데뷔 1주년 기념 공식 팬미팅 `OUR 1ST GROOING MOMENT`를 개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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