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10기가 인터넷 장비 상호호환성 기술 개발

신동호 기자

입력 2019-09-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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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 박정호)는 SK텔레콤 5GX Labs와 함께 국내 최초로 10G-PON 기반 10기가(10Gbps) 인터넷 장비 간 상호호환성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번 10G-PON 기반 10기가 인터넷 장비 간 상호호환성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장비 기술 선도는 물론, 안정적인 10기가 인터넷 및 IPTV 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한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대 유선 정보통신 박람회인 BBWF(브로드밴드 월드포럼)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최고 서비스로 선정된 ‘ITU-T 국제표준 기술 기반 10기가 인터넷 솔루션(NG-PON2)’을 활용해 1기가부터 10기가까지 다양한 속도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는 물론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10기가 인터넷 장비는 장비 간 상호호환성을 제공하지 못했으나 이번 SK브로드밴드의 기술 개발로 다양한 장비 간 연동이 가능해져 보다 안정적인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10기가 인터넷 장비 간 상호호환성 기술 개발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Infra부문장은 “국내 최초 10G-PON 장비의 상호호환성 기술 확보로 더욱 안정적인 품질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울러 이번 기술 개발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 확대를 견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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