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6일 오후 8시 45분 이후 제주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가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인 진에어 LJ340편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출발 편이 모두 결항했다.
제주공항 도착 편은 오후 8시 이후 전편이 결항했다.
이날 제주에서 군포로 가려던 이스타항공 ZE304편을 시작으로 오후 8시 기준 모두 95편(출발 42편, 도착 53편)이 결항했으며, 58편(출발 48편, 도착 10편)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태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사별로 희망자에 한해 오늘 아침과 낮 시간대로 항공편을 옮길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용객에게 미리 항공편 결항 사실을 알린 덕에 대규모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7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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