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러블리즈의 케이와 미주가 강릉 경포대에서 `덕화다방`과 함께 여름의 끝자락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덕화다방`에서 이덕화, 아내 김보옥, 허경환은 마지막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매출 수익을 늘리기 위해 커피 트럭을 몰고 강릉 경포해변을 찾는다.
`덕화다방`의 최연소 아르바이트생 러블리즈는 큰 튜브 위에서 활력 넘치는 개성 만점 포즈를 취하며 등장해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꿋꿋하게 포즈를 잡는 미주를 보며 허경환은 "그럴 시간 없다. 빨리 일해야 한다"며 다그쳤고, "저희 누군지 아세요?"라고 묻는 러블리즈에게 배우 이덕화는 "펄 시스터즈는 안다"며 1960년대 걸그룹을 얘기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덕화다방`은 음료 100잔을 목표로 장사를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방문에 일찍 매진된다. 재료가 없어 커피를 못 파는 상황에 이르자 이덕화와 김보옥은 "이건 다 러블리즈 덕분이다"라며 열심히 일하는 러블리즈 케이, 미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이는 영업 도중 앳된 모습으로 김보옥을 `이모`, `어머니`라고 부르고, 이덕화를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등 `호칭 요정`으로 이덕화 부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추억의 음악과 고민을 듣는 시간인 `DJ 덕타임`에서 러블리즈 미주는 "정극 연기가 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과거 가수 경력도 있던 이덕화는 "노래는 멜로디가 있는 연기"라고 말하며 미주에게 "계속 노래나 하라"고 조언했고, 미주는 "저 집 나갈 거예요"라고 외쳐 현장에 온 손님들과 이덕화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러블리즈와 `덕화다방` 멤버들의 쿨한 케미는 오는 10일 저녁 8시 55분 KBS2 `덕화다방`에서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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