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소름" 남자친구 SNS에 폭로 예고글…무슨 사연?

입력 2019-09-09 11:11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의 남자친구가 `폭로`를 예고하는 글을 SNS에 올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 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이동민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나요? 여러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씨는 지난 2017년부터 양예원과 함께 유튜브 채널 `비글커플`을 운영한 인물이다. 두 사람이 함께했던 `비글커플`은 구독자수가 17만 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해당 채널로 유명세를 탄 양예원이 2018년 성추행을 당했다고 피해사실을 폭로했을 때도 이씨는 양씨를 곁을 지켰다. 특히 "피해자가 왜 숨어야 하나. 절대 부끄러워 말라"며 줄곧 SNS로 양예원을 응원해 왔던 터라 그의 `폭로 예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양예원 씨의 사진을 유출하고 양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45)씨는 지난달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상태다.
최씨는 201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모델들의 동의 없이 노출 사진을 배포한 혐의, 2015년 1월과 이듬해 8월 모델 A씨와 양씨를 추행한 혐의 등을 받았다.
양예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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