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춘, 정통 판소리 영화 ‘소리꾼’ 합류

입력 2019-09-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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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춘이 영화 ‘소리꾼’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바를정 엔터테이먼트는 10일 “배우 김병춘이 조정래 감독의 신작 ‘소리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소리꾼’은 ‘귀향’ 조정래 감독의 새로운 연출작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천민 신분이었던 소리꾼들이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 판소리 음악영화다. 앞서 김동완-이유리-김민준-박철민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조선팔도의 풍광 명미와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이 담길 예정으로 ‘귀향’에 이어 다시 한번 뜨거운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병춘은 연극 무대부터 스크린까지 내공 깊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최근 주연으로 참여한 단편영화 ‘전 부치러 왔습니다’와 영화 ‘비스트’를 비롯,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상반기에는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김영광의 주치의 구석찬 역으로, ‘더 뱅커’에서는 대한은행의 비상임 감사 한민구 역을 맡아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현실 연기를 펼쳤다. 이외에도 ‘배드파파’ ‘크로스’ ‘왕은 사랑한다’ ‘38사기동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통해 실감나는 생활 연기와 악역을 오가는 다채로운 활약으로 사랑받아 왔다.

맛깔나는 연기력과 푸근한 매력을 자랑하는 김병춘이 정통 판소리 영화 ‘소리꾼’에서는 어떤 캐릭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소리꾼’은 오는 23일 크랭크인하며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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