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구남친을 향한 애증 어린 눈빛 연기로 로맨스 지수를 높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시온(임지연 분)이 특수부 담당 검사로 온 재상(정지훈 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 가운데, 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온은 특수부 담당 검사가 되어 돌아온 재상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상부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호소한 데 이어, 상급자인 재상에게 험한 말까지 퍼부으며 온몸을 다해 함께 일을 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옆집으로 이사 온 재상 때문에 시온은 회사에서는 물론, 집에서까지 맞붙어 지내게 됐다. 아니나 다를까 재상을 괴한으로 착각한 시온이 날아 차기로 상처를 입히게 됐는데, 치료를 위해 집으로 들인 재상이 180도 달라진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시온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에는 진짜 괴한에게 다칠 위기에 놓인 시온을 재상이 구하며, 병원에서 재상이 에둘러 진심 어린 고백을 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로맨스 흥미 지수를 상승시켰다.
이렇게 임지연은 분노부터 애증, 그리고 복잡미묘한 혼란스러움까지 구남친 이재상을 향한 다양한 감정을 눈빛 하나로 심도 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극에 완전히 몰입하게 했다.
특히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재상의 다정한 행동 하나하나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는 듯 미묘한 표정 변화를 그려낸 임지연의 섬세한 연기는 두 사람의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 향방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한편 임지연의 다채로운 연기가 돋보이는 MBC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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