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폰11 `실망`…부품주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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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11 10:39  

[특징주] 아이폰11 `실망`…부품주 시큰둥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관련주가 약세다.

카메라 외에는 거의 달라진 게 없다는 혹평과 함께 향후 판매량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전일 대비 7% 가까이 내린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0.31% 떨어진 1만6,100원, 프로텍은 0.28% 하락한 1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텍도 전 거래일과 변동없는 10만1천원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1·아이폰11 프로·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이 중 아이폰11이 지난해 아이폰XR을 계승한 보급형 모델, 아이폰11 프로·아이폰11 프로 맥스가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를 계승한 고급형 모델이다.

넓은 화각의 풍경 사진을 찍거나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피사체를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초광각·광각·망원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하지만 외신을 비롯한 시장 전반의 평가는 가혹하다.

미국 CNBC는 10일(현지시간) "애플의 새 아이폰은 누구도 놀라게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보다 성능은 더 좋아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차이를 알아채지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여러 개의 카메라가 탑재되긴 했다. 하지만 아이폰11에 5G가 있나? 접히는가? 가격이 적당한가? 물론 아니다"라면서 "애플은 더이상 혁신적이지 않다. 그저 매년 같은 기술을 거듭 업데이트하며 소비자를 가둬놓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루머로 돌았던 주방가전 인덕션 모양의 카메라 디자인이 실제로 드러나자 많은 논란이 있다"며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내려갔지만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11 시리즈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만한 특별한 변화가 없어 하반기 판매량 전망은 어둡고, 신제품 효과가 점점 짦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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