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아파트 욕조서 모자 숨진 채 발견…"흉기 찔린 흔적" 무슨 일?

입력 2019-09-16 21:04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께 덕진구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A(39·여)씨와 그의 아들(3)이 숨진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아들은 욕조 물에 빠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외부인의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어머니와 아들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며 "현장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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