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8일 미국와 중동 원전시장 진출 기대감과 관련해 올해 중 해당 프로젝트가 발주될 가능성은 낮아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한국에 손을 내민 것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상용 원전 수주 전에서 입수한 정보 때문"이라며 "5개 예비사업자(한국,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평가`부문에서 미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한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중동 원전시장 진출 시 한국전력, 한전기술, 한전KPS가 참여했으며 건설사 중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참여해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영국, 폴란드, 체코에도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이라면서도 "영국 무어사이드 프로젝트 등 해당 프로젝트들은 이미 1년 전부터 언급됐고, 아직 발주 처에서도 검토 중인 상황이라 올해 안으로 프로젝트가 발주되긴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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