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한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오픈

입력 2019-09-18 13:00  



맥도날드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에 열었다고 밝혔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소아암 등으로 인해 장기 입원을 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 수 있는 집이다. 가족 내 아픈 어린이가 있으면 부모 중 한 명은 간호를 위해 나머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환아의 형제, 자매들과도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등 가족 전체가 분리되는 어려움을 겪는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이들에게 주거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368곳에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이 첫 건립이다. 연면적 132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개별 욕실이 있는 방 10개와 식당,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놀이방 등으로 구성된다.

맥도날드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재단(RMHC)의 후원사다.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또 전국 레스토랑에 모금함을 비치해 하우스 건립을 후원해 왔다. 최근에도 하우스 완공을 앞두고 글로벌 빅맥 원정대 이벤트 기간 동안 판매된 빅맥과 빅맥 BLT 판매 수익금의 일부인 2억원을 한국 RMHC에 기부했다.

한국 RMHC 제프리 존스 회장은 “아이가 아프면 아버지는 직장을 포기하고 환아의 형제들은 방치되고 아이 간병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환아의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하우스 건립을 위해 힘써 주신 한국 RMHC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그리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으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와 환아 가족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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