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리인하 가능성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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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18 17:41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갑론을박’

    <앵커>

    신인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통화정책 여력이 충분하다며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글로벌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인석 금통위원이 통화정책 여력이 충분하다며 추가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은 "기준금리가 연 1.25%였던 적이 있었다"며 "1.50%인 현재 기준금리가 역사적으로도 제일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위원은 특히 "금통위가 가계부채로 대표되는 금융안정에 부여한 가중치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벌 교역과 경기가 둔화되고 물가가 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부채를 우려해 추가 금리인하를 주저하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신 위원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조동철 위원과 함께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전날 나온 8월 금통위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경기하방리스크에 동의했지만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가 더해지면서 10월 인하설에 무게가 실렸지만 7월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근 시장의 움직임 역시 10월 인하에서 한 발 물러나는 양상입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2주 사이 글로벌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위원

    "내년 상반기 1%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지금 분위기라면 한 박자 쉬고 11월에 인하해주고 내년 상반기에 추가 인하로 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나오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미중 무역분쟁 전개 양상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윤곽이 더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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