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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한다지만"…20% 고수익 日 부동산펀드 '돌풍'

방서후 기자

입력 2019-09-19 10:52   수정 2019-09-19 11:18



    <앵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여파로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부동산만큼은 예외입니다.

    높은 수익률을 위시한 일본 부동산 펀드의 자금 몰이가 계속되고 있고, 향후 투자 전망도 밝다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방서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최근 한 달 간 일본 부동산 펀드로 흘러든 국내 자금은 600억원이 넘습니다.

    이 기간 전체 해외 부동산 펀드 설정액이 1천억원 이상 증가했으니, 이 중 절반 넘게 일본에 투자된 셈입니다.

    같은 기간 일본 주식형 펀드에서 100억원이 빠져나간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냉온탕을 오가는 한일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일본 펀드의 인기 비결은 단연 수익률.

    국내 설정된 일본 부동산 펀드들의 수익률은 최근 3개월 기준 8% 이상, 1년 수익률은 20% 이상으로, 다른 유형의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대형 호재인 올림픽을 앞두고 부동산 가치는 오르는 반면 실업률은 낮아져, 펀드가 주로 담는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일본 주요 도시 오피스 공실률은 1% 수준으로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도쿄 올림픽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도 늘려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도 이끌고 있으며,

    2030년까지 도심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이후에도 자산운용사들은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불매운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운용사 관계자는 "일본 부동산 펀드에 투자해 임대 수익과 배당 수익을 얻는 것도 넓은 차원에서 일본의 국부를 유출시키는 셈"이라는 다소 황당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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