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사업부의 매출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며 “전동화사업부는 적자폭을 축소 중이며 대규모 추가투자를 위해서 사업부 분리와 별도 상장도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부품과 ADAS는 핵심부품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기술내재화로 2021년까지는 손실 축소, 2022년에는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전기차의 매터리팩 모듈과 모터모듈, 전력제어시스템 모두 현대모비스가 수주하고 있고 4륜구동 E-드라이브 시스템개발도 완료됐다”며 “전기차 모델당 판매대수가 5~6만대 수준으로 규모의 경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향후 4~5년 동안 모비스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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