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사건 범인, 어떻게 찾았나…9시30분 경찰 브리핑

입력 2019-09-19 09:27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 30여년 만에 용의자를 특정한 경위 등이 19일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9시 30분 경기남부청 2부장이 주재하는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A(50대) 씨를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한 이유와 주요 증거, A 씨는 어떤 인물인지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A 씨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A 씨는 모두 10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1차례 사건의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최근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1차례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 중에서도 A 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장기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배우 송강호 주연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모아온 사건이다.
희대의 연쇄살인 사건이어서 동원된 경찰 연인원만 205만여명으로 단일사건 가운데 최다였고, 수사대상자 2만1천280명과지문대조 4만116명 등 각종 수사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2006년 4월 2일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된 후에도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보관된 증거를 분석하는 등 진범을 가리기 위한 수사를 계속해왔다.
그러나 전담팀을 구성하고 DNA 기술 개발이 이뤄질 때마다 증거를 재차 대조하는 노력이 무색하리만큼, 수사는 수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브리핑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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