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능장애 6개월 지속땐 치매 의심해야"…치료법 없는 치매, 예방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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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21 10:36  

"뇌기능장애 6개월 지속땐 치매 의심해야"…치료법 없는 치매, 예방 어떻게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한 `치매 극복의 날`이다.

전문가들은 치매가 무엇인지 알고, 위험성을 초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노년에 나타나는 노화 현상과 치매를 구분하지 못해 병을 방치하거나 과도하게 걱정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치매는 뇌 전체에서 기능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구조적이든 기능적이든 뇌 전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능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흔히 알려진 기억력 감퇴 증상만 있다면 치매라고 보지 않는다.

뇌 인지 기능에는 기억력뿐 아니라 언어능력, 계산능력, 도구를 이용하는 능력, 일 처리 능력 등이 있는데 각 능력은 뇌의 서로 다른 곳이 담당한다. 치매는 이런 모든 기능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또 치매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나빠지는 특징을 갖는다. 노년기에는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신체 안팎의 여러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6개월 이상 뇌기능 장애가 악화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병원에서 각종 검사와 함께 수년 동안의 행동 변화 양상 등을 판단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뇌의 가장 앞부분인 전두엽에 먼저 기능 이상이 오는 전두엽 치매나 혈관성 치매의 경우 성격 변화나 우울증, 언어장애가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치매 환자 대부분이 속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에는 기억력이 먼저 나빠진다.

현재까지 치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대신 약물치료 등으로 뇌 인지기능이 가능한 악화하지 않도록 현재 상태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는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평소 주기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걷는 운동을 하고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기는 식사, 머리를 쓰는 독서 등이 권고된다. 또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가족, 친구들과 자주 연락해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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