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0일 종로구 본사에서 신한·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금액은 7조원 규모로 대림산업이 향후 한남3구역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이 신속하게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도시정비시장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비 2조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7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남3구역의 시공사 입찰제안서 마감은 다음달 18일이며 12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시공사가 최종 선정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하고,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단독시공을 결정해 조합에 참여의향서를 전달하는 등 이번 사업수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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