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X우도환X김설현, 독보적 분위기 ‘나의 나라’ 수묵화 버전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9-09-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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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가 역동적인 에너지와 비장미가 감도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측은 24일 뒤집어진 잿빛 세상을 밟고 선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의 수묵화 버전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숱하게 다뤄왔던 격변의 시대를 밀도 높은 서사와 역동적인 묘사로 차원이 다른 사극의 문을 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오직 흑과 백의 조화로 조선 태동기의 역동적인 힘과 시대상을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늘과 땅이 뒤집어진 세상은 잿빛 아우라로 가득 찼다. 흘러내려 번지는 검은 먹 자국은 누군가가, 혹은 그 시대가 필연적으로 감당해야 했던 피와 눈물을 상징하는 듯 혼돈의 시기를 담아내고 있다.

‘조선이 태동하던 그때 그들이 있었다’는 문구와 함께 뒤집어진 세상의 지축을 밟고 선 세 남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양세종 분)와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무관 남선호(우도환 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찬 여장부 한희재(김설현 분)의 모습이 강렬하게 시선을 잡아끈다. 각기 다른 시선의 끝은 이들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과 엇갈린 인연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난세를 온몸으로 부딪쳐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이들은 우정과 사랑으로 대립하고 연합하며 각자의 ‘나의 나라’를 꿈꾼다. 얽히고설킨 인연과 흥미진진한 서사가 격동의 시대 속에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증을 높인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서휘, 남선호, 한희재가 각자의 신념으로 ‘나의 나라’를 찾아가는 과정이 역동적으로 그려진다. 격변의 시기를 헤쳐나가는 세 사람의 서사와 관계성은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다. 뜨거운 시너지로 만들어나갈 ‘나의 나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나의 나라’는 오는 10월 4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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