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폭락' 비트코인에 무슨 일이..."국제 회계기준 영향"

입력 2019-09-25 07:18   수정 2019-09-25 07:25

IFRS "가상통화, 화폐도 금융상품도 아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1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9.94%나 하락한 103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110만 원 이상 폭락한 것.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15.82% 하락한 20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리플도 10%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알트코인도 동반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새벽 3시쯤 개당 1130만원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30분간 80만원가량 수직낙하했다. 이후 새벽 5시 들어 2%가량 반등을 보였으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는 화폐도 금융상품도 아니라는 국제 회계기준이 나왔다.

한국회계기준원과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가 가상통화 보유 때 국제회계기준 기준서를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한 결과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신, 무형자산이나 재고자산으로 분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는 그동안 가상통화 관련 규정이 없어 국가별로 혼란을 겪어온 만큼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제시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에서는 가상통화의 제도권 진입이 한층 더 어려워졌고 기업의 가상통화 회계 처리나 정부의 가상통화 과세 문제에도 의미 있는 기준이 생겼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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