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안전·안심 사회 실현 위해 2023년까지 32조 투자”

입력 2019-09-25 16:53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안전·안심 사회를 실현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2024년까지 재난·안전사고 사망자를 40% 줄이고,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노후시설을 2023년까지 32조원 투자해 보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는 안전·안심 사회 실현을 최우선 국정과제의 하나로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전은 행정으로 개선될 뿐 아니라 산업으로 확보돼야 한다는 것도 우리는 알게 됐다”며 “이제 안전산업은 지속적으로 영역을 넓히고 시장을 키우는 확실한 성장산업의 하나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정부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산업재해 및 자살로 인한 사망을 절반으로 낮추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이행하는 것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와 산재 사고는 지난해보다 9.2%, 7.5% 줄었다”며 “자살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도 산불과 포항 지진은 우리의 대응역량 향상을 드러냈다”며 “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감염병도 매우 성공적으로 막았던 만큼 지금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최단기간에 최소지역으로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기본법’을 제정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약자를 보호하고 전자지도 기반의 통합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 대응능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전·안심 사회를 실현하려는 정부의 의욕적 노력이 안전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기관들이 기술과 사업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함께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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