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신중부변전소에서 '765kV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변재일 국회의원, 충청북도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 저전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공사비 총 2,528억원, 총인원 10만여 명이 투입되었다.
한전은 이번 신중부변전소 준공으로 당진·태안·보령 화력 등 서해안 발전전력의 수송거리가 줄어 연간 약 400억원의 계통손실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충북지역 산업시설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부권 전력계통의 안정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으로 신중부변전소와 철탑 17기가 건설돼 765kV 계통의 신서산~신안성, 345kV 계통의 신진천~남청주 송전선로가 연계됐다.
기피 사업으로 꼽히는 전력설비 건설이었지만, 사업 진행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건설갈등도 빠르게 해결해냈다.
설치 주변 지역에는 한전 최초로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해 가뭄극복 양수기 지원과 노후전기설비교체 등 지원사업이 추진됐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변전소 건설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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