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LG에 삼성 "가짜 8K TV 인정하는 거냐"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9-25 19:33   수정 2019-09-25 19:38



삼성전자가 "LG전자가 자사의 제품이 8K TV가 아님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LG전자가 자사 OLED 8K TV와 삼성전자 QLED 8K TV 비교 시연을 통해 삼성전자를 저격한 데 대한 반응이다.

LG전자는 이날 8K 유튜브 영상을 재생할 때 자사의 TV가 8K로 재생되는 것과 달리 삼성의 TV는 4K 화질로 재생되는 시연을 했다.

삼성전자가 LG전자 8K TV가 8K 콘텐츠 재생이 원활하지 않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그러면서 8K 영상 재생을 위한 별도 장치인 `업그레이더`를 연내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17일 삼성전자의 기술 설명회 당시 HEVC 코덱으로 인코딩 된 콘텐츠는 LG전자 TV에서 재생되지 않았다.

HEVC 코덱이 없었던 건데, 업그레이더를 연결하면 HEVC는 물론 유튜브의 8K 동영상 재생규격인 AV1, VP9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내고 "8K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것이 알려지자 외부 장치를 제공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LG전자의 제품은 8K TV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는 8K협회 회원사로 ISO 기준을 충족시키는 8K TV를 판매하고 있으며 55에서 98형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8K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와 달리 8K 협회가 표준으로 정한 HEVC를 충족하는 동영상을 별도 외부장치 없이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는 "별도의 8K 코덱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튜브와 호환 코덱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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