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감성 발라돌 보이스퍼(VOISPER)가 성공적으로 애국가 제창을 마친데 이어 승리 요정으로 거듭났다.
지난 25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보이스퍼(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가 특별 초청됐다.
이날 보이스퍼는 각기 다른 블랙 슈트 핏을 자랑하며 무대에 올랐다. 진지한 표정으로 애국가 제창을 시작한 보이스퍼는 조화로운 하모니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끝까지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관중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보이스퍼는 앞서 ‘군대스리가’라는 유튜브 예능쇼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경험이 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번이 처음인 터라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특히 홈구장에서 경기를 펼친 SK 와이번스가 6연패를 이겨내고 우승, 1위를 수성해 이날 애국가를 제창한 보이스퍼가 ‘승리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후 보이스퍼는 소속사를 통해 “중요한 경기가 시작되기 전 우리가 대표로 애국가를 부르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많은 관중들 앞에서 조금은 떨렸지만 설레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보이스퍼가 되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이스퍼는 최근 서로를 알아보고 상대방을 향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는 연인들의 사랑스러운 첫 페이지를 담은 로맨틱한 신곡 ‘우리 꼭 사귀는 것 같잖아요’를 발매하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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