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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방도 ‘거뜬’...신형방독면으로 생존율 UP[방산인사이드]

입력 2019-09-27 10:49  



    <앵커>

    우리 방산 기술로 만든 주요 국방 전력을 소개하는 ‘방산인사이드’ 시간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화생방 훈련을 받으면서 눈물 콧물 쏙 빼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방독면의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일 텐데요. 이번 시간엔 한컴라이프케어가 새로 개발해 생존율과 편리성을 높인 신형 방독면을 소개합니다.

    송민화 기자입니다.

    <기자>

    뿌옇고 매캐한 연기가 공기 중에 퍼진 화생방 상황.

    현장에 있던 대원이 방독면을 쓰고 다시 호흡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초 남짓.

    생존 골든타임을 지켜냅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개발하고 군부대에 보급 중인 신형 K-5 방독면은 기존 K-1 방독면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생존율을 높였다는 평갑니다.

    오염된 공기를 걸러내는 정화통이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어난 것은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김영수 / 한컴라이프케어 이사, 공학박사

    “양쪽으로 위치한 정화통은 한쪽이 망가져도 다른 한쪽으로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고, 호흡 저항을 기존대비 반으로 감소시켜 호흡 편리성을 통해 활동성을 높였습니다.”

    보호렌즈는 일체형으로 바꿔 시야 범위가 15%가량 높아졌고 정화통을 한 번에 결합할 수 있어 기존의 돌려서 끼워 넣는 방식보다 오류가 적고 편리합니다.

    “네 또 이처럼 해외 수출용 모델에는 확성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제가 직접 착용해보겠습니다. 제 목소리가 잘 들리시나요? 기존 방독면과는 달리 이처럼 주변 동료들과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특히, 방독면과 공기호흡기에 IT 기술을 접목해 화재나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구조 대원의 생존율을 극대화한 점은 고무적입니다.

    이를 위해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 호흡기를 착용한 대원의 남은 산소량을 네트워크를 통해 본부로 전송하고 개개인의 복귀 예상 시간까지 계산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습니다.

    <인터뷰> 우준석 /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

    “전 세계적으로 자체 기술과 브랜드를 보유한 공기호흡기나 군용 방독면 제조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상황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제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들을 우선 공략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군부대와 소방서, 경찰서 등 안보 최전선부터 순차적으로 신형 방독면과 공기호흡기 보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국방과 재난 현장에 우리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원들의 안전 사각지대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방산인사이드,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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