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해외 상호 우대보증 도입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9-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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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태국과 대만에서 해외 상호 우대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해외 상호 우대보증은 기보가 외국의 보증기관과 상호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해외에서 창업한 내국인은 해외보증기관에서, 국내에서 창업한 외국인은 기보에서 보증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보는 스타트업 진출 수요가 많은 태국 및 대만의 보증기관과 상호 우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중소기업은행과 외국인 국내 혁신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 인재의 국내 혁신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성공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태국과 대만 국적의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할 경우 기보는 전액보증 지원 및 보증료를 0.3%포인트 감면하고, 기업은행은 금리인하 및 보증료 지원 등을 통해 우대 지원한다.
기보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재가 다양한 국내 창업제도를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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