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돌' 정세운, 2일 새 미니앨범 'Day' 발매

입력 2019-10-02 08:13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자신의 하루를 담은 앨범을 발표한다.

정세운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미니앨범 `Day`(데이)의 전곡 음원과 수록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새 앨범 `Day`는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정세운의 24시간을 그렸다. 친숙하면서도 낯선, 자극 없이 조용히 파고드는 5곡은 온전히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사랑과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 사랑을 하면 느끼게 되는 두 가지 감정을 구체적으로 끄집어내 하나로 연결시켰고, 서서히 깊어지는 기쁨과 슬픔, 묘한 경계에서 풀어내는 디테일과 감정선으로 노래를 꼼꼼하게 채웠다.

특히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은 사랑과 상실, 그리움이란 주제를 절제된 어조로 풀어낸 팝 발라드로,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한 편곡과 정세운의 절제된 보컬이 이별 후 시간이 흐른 뒤의 담담함, 그 감정의 공허함을 잘 표현해냈다.

이 밖에도 다이내믹한 감정의 반전을 노래한 `온도차`부터 `해와 달, 너와 나, 너의 하루와 나의 하루`를 주제로 한 정세운의 자작곡 `Day & Day`(데이 앤드 데이), 헤어진 연인에 대한 원망을 거침없는 멜로디로 담아낸 `Lie Lie Lie`(라이 라이 라이), 콘서트를 통해 선 공개됐던 곡 `내 이름을 부르면`까지 감정과 연결된 선율의 힘을 앨범에 가득 담았다.

앞서 정세운은 전작 `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통해 `싱어송라이돌`로서 밝고 유쾌한 매력을 노래하고 트렌드와의 접점을 찾는데 주력했던 반면 이번 앨범 `Day`에서는 `스토리텔러`로 새롭게 변신을 꾀했다. 차분하고 절제된 보컬로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음악에 그대로 녹여내 앨범의 몰입도를 한껏 높인 그가 신보로 대중들에게 어떤 색깔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정세운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미니앨범 `Day`를 발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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