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19달러) 내린 52.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09%(0.05달러) 오른 57.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지지표 악화와 원유재고 증가,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WTI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90달러) 오른 1,513.80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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