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용자문위 "생산직 최대 40% 축소 불가피할 것"

입력 2019-10-06 20:47  



현대자동차 노사 외부 자문위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산기술 변화로 향후 생산직 인력이 20%에서 40%까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문위원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 노사가 협력하지 못하면 공멸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울산공장에서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외부 자문위원회들로부터 미래 고용 문제와 관련한 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전동화, 공유경제, 새로운 이동수단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조립 부문의 부가가치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고, 디지털화가 빨라지며 생산직 인력도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문위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생산성을 향상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면 노사가 공멸한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공동 운명체로서 고용안정과 경쟁력 향상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윤선희 현대차 노조 4차 산업혁명 대응 팀장은 "노사가 합의한 배치전환 기준 재수립과 정년퇴직자 공정 인력 운영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체험 활동과 정책연구위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고용안정위 외부 자문위는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조형제 울산대 사회복지학 교수, 여상태 청년희망재단 사무총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문호 자문위 대표는 "이해 당사자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사공동위원회는 확실한 대응책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업계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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