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썸니아'와 완성한 가을밤 축제…드림캐쳐, 첫 공식 팬미팅 성료

입력 2019-10-21 08:50  




걸그룹 드림캐쳐가 `인썸니아(InSomnia)`와 축제의 가을밤을 만들었다.

드림캐쳐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고 `인썸니아` 1기와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드림캐쳐의 등장부터 기존 팬미팅과는 `격`이 달랐다. 얼마 남지 않은 핼러윈을 맞이해 멤버들과 팬들 모두 코스튬 복장으로 만남을 가진 것.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듬뿍 담긴 의상으로 런웨이 퍼포먼스를 펼쳐 커다란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스페셜 미니앨범 타이틀곡 `Deja Vu`로 공연의 화려한 문을 연 드림캐쳐. 이들은 이어 미니앨범 수록곡 `북극성` 무대를 선사하며 화려함과 강렬함, 아련함과 감성이 공존하는 `반전 무대`를 꾸몄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위해 멤버들은 특별히 유닛 무대를 준비, `중독`과 `성인식` 그리고 `잼잼`과 `타키타키`, `까탈레나` 등 다양한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인썸니아`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드림캐쳐는 팬들이 작성한 질문에 답을 하는 Q&A 코너와 `드림 VS 캐쳐` 대결, 그리고 직접 기획과 연출, 촬영을 도맡은 `거미의 저주` 뮤직비디오 시사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일본에서만 공개했던 `I Miss You` 무대였다. 첫 번째 공식 팬미팅에서 베일을 벗은 `I Miss You` 한국어 버전과 퍼포먼스에 현장에 모인 `인썸니아`의 가장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준비된 무대가 모두 끝난 후에도 팬들의 목소리는 그치지 않았다. 끊임없이 이어진 `앙코르`에 드림캐쳐는 팬송 `하늘을 넘어` 퍼포먼스, 그리고 폴라로이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알찬 시간을 완성했다.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마무리한 드림캐쳐는 "이렇게 `인썸니아` 여러분들을 만나 뵐 때마다 넘치는 감사함과 벅찬 감격을 숨길 수 없다"면서 "하루 빨리 다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날까지 오늘을 기억해주시고, 또 앞으로 만들어갈 추억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림캐쳐 이날 팬미팅으로 스페셜 미니앨범 `Raid of Dream`을 마무리했으며, 유럽 7개국 투어, 미국 5개 도시 투어 등을 진행하며 전 세계 `인썸니아`와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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