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원대로 급락한 원·달러 환율…1,250원 재상승설 vs 1,150원 붕괴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19-10-22 10:36   수정 2019-10-22 10:55

    美 재무부, 원화 가치 적정수준 1150원 내외
    달러 투자 과대 편중, 투자 수익 의외로 적어
    추석 직전까지 1,250원 이상 올라간다던 원·달러 환율이 어제는 1,170원대로 급락해 달러 투자자들이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어제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급락함에 따라 달러 투자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는데요. 먼저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어제 원·달러 환율, 장중 1,170원 붕괴 우려

    -추석 직전, 1달러=7위안 붕괴→1,220원 근접

    -PB, 대부분 고객 대상 ‘달러 투자’ 집중 권유

    -올해 8월 이후, 개인 달러 예금 잔고 ‘크게 늘어’

    -달러 투자자, 원·달러 환율 향방 ‘초미 관심’

    -1,250원 재상승설 vs 1,150원 밑으로 추락설

    Q. 일전에도 한 번 지적해 주셨습니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은 종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죠?

    -달러인덱스, 올해 들어 95∼98 범위대서 변동

    -달러 가치, 일반적으로 ‘강세’라 볼 수 없어

    -원·달러 환율 상승, 위안화 환율 요인이 커

    -작년 10월 이후 원화와 위안화 상관계수 ‘0.9’

    -위안화 7위안대, 원?달러 환율 1200원대 진입

    -미중 위안화 절상 합의, 원·달러 환율 하락

    Q. 최근처럼 원달러 환율을 급락시키는 계기가 됐던 미중 간 환율 협정 내용을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지요.

    -미중 협상, 노딜되면 15일 추가 관세 부과

    -빅딜 대신 스몰딜, ‘currency pact’ 재논의

    -올해 4월,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 합의

    -합의 이행 여부 점검 위해 이행사무소 설치

    -포치선 붕괴, 올해 8월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10월 회담 환율 합의→인민은행, 절상 고시

    Q. 궁금한 것은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6%로 떨어졌는데 왜 어제는 위안화를 절하로 고시해야지 절상 쪽으로 고시한 것일까요?

    -작년 연간 성장률 6.6%, 28년 만에 ‘최저 수준’

    -올해 2분기 6.2%, 3분기에는 ‘바오류’ 붕괴 가능성

    -성장률 둔화→위안화 절하→원화 절하 인식

    -3대 회색 코뿔소 원인→위안화 절하 효과 없어

    -위안화 절하, 외자이탈과 환율조작국 지정 부담

    -대폭적인 절상, 수출 부진하면 내수 침체 ‘이중고’

    Q. 제2 플라자 체제 체결이 어렵다면 미중 간 환율협정은 어떻게 운영할 것으로 보십니까?

    -레이건 공화당 정부 난제, 일본과의 무역적자

    -1985년 플라자 합의, 엔고 유도로 축소 노력

    -트럼프 공화당 정부 난제, 중국과의 무역적자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 제2 플라자 합의

    -1차 플라자 합의 당시처럼 공문화되기 어려워

    -‘상하이 밀약설’ 강화된 ‘느슷한 형태’ 가능성

    Q. 브렉시트 요인도 있지 않습니까? 브렉시트 처리 여부에 따라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 가치가 변화가 많은데요. 원?달러 환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달러인덱스, 유로화 58% 영국 파운드화 12%

    -유로화와 파운드화 상승→달러인덱스 하락

    -달러인덱스 하락→약 달러→원·달러 환율 하락

    -노딜 브릭시트 완화→유로화·파운드화 상승

    -브렉시트, 영국 의회 논의 못해 ‘여전히 변수’

    -獨 경제 악화와 유럽통합 불안정→유로화 하락

    Q.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미국 측 요인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달러가치, ‘Mercury $ Mars’이론으로 설명

    -Mercury, 미국경기와 금리 등 펀더멘털 요인

    -Mars 요인, 미국 정부의 달러 정책 기조

    -트럼프 대통령, 연일 Fed에 금리인하 압력

    -10월 회의, 트럼프 키즈 행동 나설지 관심

    -최근 Mars와 Mecury 요인, ‘모두 약세’

    Q. 우리 입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50원 이상 올라갈 정도로 대폭 절하된다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하반기 환율보고서, 한 달 이상 늦어질 수도

    -1988년 종합무역법 요건으로 변경 검토 마무리

    -원화 대폭 절하, 환율 조작국 지정 확률 높아

    -美 재무부, 원화 가치 적정수준 1150원 내외

    -달러 투자 과대 편중, 투자 수익 의외로 적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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