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FE] IT주 주도 韓 증시, 기사회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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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25 17:45  

    <앵커>

    올해 글로벌 주요 증시들이 여전히 상승기조를 나타내고 있지만 유독 국내 증시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를 주도해왔던 IT주가 내년 본격 반등에 나서면서 증시 전반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원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을 2%대로 미국(20.08%)과 일본(13.69%)등 선진국과 중국(17.53%), 베트남(11.32%) 등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 저조한 성과를 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지속된 데 이어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정부 대책의 부재가 증시에 직격탄을 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증시가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는 아니지만 증권가에서는 실망감보단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4차산업혁명과 맞물린 현 시점에서 반도체와 5G 등 국내 주력 산업인 IT주의 성장이 증시의 회복을 이끌 가능성이 적지 않아서입니다.

    <인터뷰> 윤지호 이베스트증권 리서치 센터장

    "시장을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에 의해서 주가가 움직일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반도체주 중 하나인 SK하이닉스의 2분기말에 7주였던 D랩 재고는 3분기말 정상 수준(5주)까지 내려오면서 가격 반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거론되는 5G 모바일의 수요 증가는 주요 IT주에 더해 관련 부품주, 이른바 소부장주에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 센터장

    "(반도체)가격은 최근에 하락을 멈추고 낸드플래시의 경우 반등을 하고 있다. (주요 IT주의 경우) 4분기도 더 좋아질 거고 삼성전자도 본격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주요 IT관련주의 내년 영업이익은 59.4%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체 시가총액이 약 20%대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IT주가 증시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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