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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분식 관련 소송 급증…전년 대비 21% 증가

박해린 기자

입력 2019-10-28 12:49  


최근 회계 분식 사건과 관련해 회계법인을 상대로 한 소송이 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 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현재 회계법인이 피소돼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은 총 120건으로 전년 대비 21건 증가했다.
소송금액은 총 7,786억원으로 전년 3,192억원 대비 4,594억원 늘었다.
이 중 대우조선해양이 안진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금액이 3,883억원이다.
금융감독원은 "회계분식 사건 관련 소송의 규모가 커지고 장기화되고 있다"며 "회계법인들은 충실한 감사업무 수행과 더불어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통해 충분한 손해배상책임 준비재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년 말 기준 손해배상책임 준비재원은 총 1조9,270억원이다
이 중 손해배상책임보험이 1조5,894억원으로 전체의 82.4%를 차지하고, 손해배상준비금 2,769억원(14.4%), 손해배상공동기금 607억원(3.2%)순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2018년 기준 국내 회계법인은 총 182개로 전년과 비교해 7개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4,663억원으로 2017년 2조9,839억원 대비 16.2% 늘었다.
특히 경영자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9% 늘어 최초로 경영자문 매출액(1조1,089억원)이 감사 매출액(1조1,081억원)을 소폭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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