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885.75
(18.91
0.39%)
코스닥
976.37
(8.01
0.8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월가브리핑] 시진핑 체제 강화되나...中 '4중전회' 주목할 세 가지

입력 2019-10-30 08:02  

    [中 ‘4중전회’에서 주목할 세 가지]

    중국 베이징에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공산당 19기 4중전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중전회는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의 준말인데요, 중국은 9000만 명의 당원 중 2200명 정도의 전국대표대회 대표를 구성합니다. 그 중에서 205명의 중앙위원을 다시 뽑는데요, 이 중앙위원 205명이 모여 논의를 하는 것을 중전회의라고 합니다. 올해 열리고 있는 4중전회는 제 19차 공산당 당 대회 이후 4번째로 하는 중전회의라는 의미고요, 보통 1년에 한 번 가을에 개최합니다.

    그렇다면 중전회는 왜 중요한 것일까요? 통상적으로 이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의 지도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작년 중전회도 제가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전 3중전회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2월 열렸으며, 주석 임기제를 폐지한 역사적인 중전회로 남게 됐습니다.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주석 임기제를 폐지해 영구집권의 길을 열었습니다. 때문에 3중전회는 시 주석의 완벽한 승리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3중전회는 덩샤오핑 이후 유지되어 온 집단지도체제가 붕괴되고, 단일 지도 체제로 재편되는 분수령이 됐습니다.

    올해 4중전회는 그동안 미중 무역전쟁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20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시주석은 공산당으로 권력을 더욱 집중시키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현재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뿐 아니라 홍콩의 장기간 시위 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진핑 리더십에 타격을 줄 수도 있는 사건들이죠, 그래서 이번 회의에서 더 강한 지도력을 모으는데 힘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외신들은 이번 중전회에서 세 가지 이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홍콩 문제, 경제 문제, 그리고 후계자 문제가 그 세 가지인데요, 먼저 홍콩 문제에 대해서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사안인 만큼 중전회에서 홍콩 사태가 논의되지 않을까 예측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문제가 논란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중전회의 주제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최고 권력기구인 공산당 정치국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전회 참가자가 205명인만큼 이 모든 사람이 토론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중국 제조 2025’를 포기하고 이를 대체하는 경제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중전회의가 향후 5년간의 경제계획을 논의하면서 ‘중국제조 2025’를 대신하는 수정판 산업정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강도 높은 비판을 받고 있는 정책인 만큼 미중 무역전쟁 상황과 관련해서 중국이 한 발 물러난 양보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진핑 주석의 후계자 문제입니다. 일부 외신들은 시진핑 주석이 정치국 상무위원 수를 늘려 후계구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집권 이후 1인 체제를 공고히 해온 시 주석이 후계자 지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는데요, 후계자를 지명하는 것이 오히려 현재의 리더십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확실한 것은 시 주석이 이번 중전회의를 통해 본인과 공산당에 더 많은 권력을 집중시킬 것이라는 점인데요, 31일 내일 끝나는 중전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오늘 전해드린 3가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확인해봐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월가브리핑이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