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T맵 데이터로 교통신호 고도화"

SK텔레콤은 6일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신호, T맵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문제를 해결한다.

경찰청의 교통신호 정보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공유해 교통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양사는 경찰청 신호정보 데이터 공유, T맵 시간 데이터 공유, 5G 기반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 효과성 검증 등을 진행한다.

먼저 SK텔레콤은 경찰청의 교통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T맵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경로상 신호 정보 표출 및 도착 예측시간 정확도 향상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청은 SK텔레콤의 T맵의 교통 데이터로 경찰청 교통신호 시스템의 검증에 나선다.

T맵의 실시간 교통상황 데이터를 교통신호에 적용하면 병목 현상 해소 등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SK텔레콤과 도로교통공단은 5G 기반 교통신호 제공을 위한 기술 검증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선다.

기술 검증을 마친 이후 교통 신호기에 5G망을 적용, 기존 교통 신호기를 실시간 교통 신호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과 경찰청은 비용절감 및 환경오염 완화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향후 정부 기관과의 추가적인 협력을 추진 5G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번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5G, 모빌리티 및 B2B 사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시대에서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